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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하는 것
瀞(U+701E)의 자형을 자세히 뜯어보면, 유니코드 한자 일람에 나와 있는대로의 한자가 아닌 것들이 나온다. 한국은 글꼴마다 모양이 제각각이라서 기준이 없는 것 같고, 일본은 JIS X 0213:2004 자형과 JIS X 0208 자형으로 나뉜다(JIS X 0208 자형은 빨간색으로 표기함). 자형이 글꼴마다 다른 부분이 있어서 처음 본 사람들은 헷갈려할지도 모르겠지만, 전부 같은 유니코드 값을 가진다. 이렇게 나라마다 이렇게 자형이 다른데, 한자 문화권이라고 한중일이 같은 한자를 배워야 한다는 단체들은 이런 것을 생각을 한 적이 있는지 모르겠다.
2011년에 작성한 글이라 미흡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아래 글도 함께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한문 교과서를 보고 이상하게 여기는 점에 대한 반성 (2020년) 7차 교육과정 고등학교 한문 교과서의 자형 비교 (2021년) 동화사 중학교 1학년 한문 교과서를 잠깐 보다가 뭔가 이상하다고 보이는 부분을 발견했다. (대다수 한문 교과서들이 그렇듯 한자를 꼭 해서체로 표기하는데, 자세히 보면 한국식 해서체도 아니다) 여기에서 2번 모양이 비슷한 한자 부분을 자세히 보면 PDF파일 형식이라서 선택해 보았더니 표준 한자 글꼴에 짜깁기를 한 흔적이 보인다. 자세히 보면 連과 休의 세로폭이 다르고, 海와 運의 세로폭이 다르다. (책받침(쉬엄쉬엄갈 착) 부수는 점이 두 개가 아닌 하나로 되어 있고, 글자 폭도 다름) 이 ..
JIS자형에서 중국의 성씨 중 하나인 翟(Zhái, 적)가 깨져 명조체로 변한 모습 (아무래도 HGMaruGothic 계열 폰트 중 JIS X 0213:2004가 아니라, JIS X 0208:1983인 것 같다)
확실히 纐纈나 躑躅같은 경우, 약자가 없기 때문에 막무가내로 쓸 수밖에 없다. 중국 같으면 간화가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纐纈(こうけつ): 홀치기 염색. こうけち로도 읽는다. *躑躅(つつじ): 철쭉. 보통 히라가나로 자주 쓴다.
본인은 조선일보에 대해서는 아웃 오브 안중이지만, 조선일보는 대체로 기사에 한자를 같이 표기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읽기 불편하다. 그냥 한글로만 쓰면 뭐 덧나나... MVPen을 쓰다가 도중에 밸런스를 잃으면 기록한 내용의 좌표가 왜곡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할듯하다. 위 결과에서 두번째 줄의 한자 2글자가 비뚤어진 것을 볼 수 있다. 위 결과에 나온 앞에서 네 번째 한자 폭이 이상해 보이는데, 이는 龺(U+9FBA)인 모양인 듯? 그건 그렇고, '한자를 못 쓴다고 구박받는 사람들이 어쩌면 새로운 한자를 발견할 수 있는 새 주역이 될지도 모른다'는 발상이 몇 주 전부터 떠올랐는데, 이러한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을까...
야후 옥션에서 MVPen을 샀다. 시중가보다 싸게 산 점이 이득이려나. MVPen에 관한 내용은 이곳을 참조하면 될 것이다. (깨진 문자는 http://taeha.tistory.com/403에서 가져왔습니다) 위 사진부터 시작하는 한자는 http://www2s.biglobe.ne.jp/suzakihp/index40.html 를 참조하였음. 펜에 힘을 주어야 하는데, 그래도 나름 쓸만한듯하다.
(이 글은 예전에 있던 블로그에 기재하였으나, 실수로 글을 삭제하는 바람에 캐시에서 제목을 바꾸어 복원한 것임. 올린 날짜는 2009년 7월 25일) 인터넷에서 재패니메이션 등을 볼 때면 대다수 사람들은 자막에 의존하면서 애니메이션을 즐길 것입니다. 이러한 자막은 사실상 애니메이션의 필수 요소가 되었는데요, 유감스럽게도 유니코드 5.1까지 나온 현재까지도 자막 인코딩을 유니코드 부호화 형식 UTF-8이나 UTF-16 등이 아닌 EUC-KR (또는 CP949로도 부름)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는 점이 몹시나 안타깝습니다. 정말이지 방금 전에 인터넷을 돌아다니다가 어느 재패니메이션 자막에 일본어 한자가 아닌 한국에서 쓰이는 한자가 쓰여 있어 몹시 신경쓰이는 바람에 포스팅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한국식 한자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