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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하는 것
2011년 당시 대학교 졸업이 가까워질 무렵에 한문 교과서를 보고 이상하게 여기는 점, 그리고 책받침변(쉬엄쉬엄갈착) 부수의 모양 이라는 글을 썼었습니다. (이후 http://blog.jinbo.net/anonymous 등 다른 곳에 링크되기도 하였습니다) 그 당시에는 해서체의 기본 원리와 자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태라서 쉬엄쉬엄갈 착 (辵; 辶, a.k.a. 책받침; 착받침)의 점 개수가 해서체일 때 5획이 맞다는 의견이었습니다. 나중에 문헌들을 접하고 나서는 명조체 및 예서체와 동일하게 4획임을 알고 허탈해 하면서 신념이 틀렸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왜 그렇게 쓸 수밖에 없었는가에 대한 과정을 이해했어야 했었죠. 댓글을 통하여 피드백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지적한 내용을 반영토록 하겠습니다. ..
2011년에 작성한 글이라 미흡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아래 글도 함께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한문 교과서를 보고 이상하게 여기는 점에 대한 반성 (2020년) 7차 교육과정 고등학교 한문 교과서의 자형 비교 (2021년) 동화사 중학교 1학년 한문 교과서를 잠깐 보다가 뭔가 이상하다고 보이는 부분을 발견했다. (대다수 한문 교과서들이 그렇듯 한자를 꼭 해서체로 표기하는데, 자세히 보면 한국식 해서체도 아니다) 여기에서 2번 모양이 비슷한 한자 부분을 자세히 보면 PDF파일 형식이라서 선택해 보았더니 표준 한자 글꼴에 짜깁기를 한 흔적이 보인다. 자세히 보면 連과 休의 세로폭이 다르고, 海와 運의 세로폭이 다르다. (책받침(쉬엄쉬엄갈 착) 부수는 점이 두 개가 아닌 하나로 되어 있고, 글자 폭도 다름)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