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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진보와 고문관지의 차이 본문

한자와 한문/한문 (문언문)

고문진보와 고문관지의 차이

Hurss 2021. 7. 10.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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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진보(古文眞寶)는 송나라 때 황견이 지었다고 하고, 중국에서 조선과 일본으로 수출하여 조선에서 한문교재로 사용한 문장집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고문관지(古文觀止)는 청나라 때 오초재와 오조후가 한문 학습교재로 명문장을 엄선하여 만든 책으로, 중국에서는 고문진보를 몰라도 고문관지는 한문(문언문)을 배우기 위한 교재로 인식하고 있는 실정이다.

고문진보는 전집과 후집으로 나뉘어 있고, 전집은 한시(주로 고시), 후집은 문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고문관지는 문장으로 이루어져 있고 주문(周文)부터 명문(明文)까지 시대별로 분류하고 있다.

세부를 뜯어 보면 저자명 표기에서도 차이를 보이는데, 고문진보에서는 도연명이나 이태백처럼 이름과 자·호를 혼용한 것이 고문관지에서는 도잠, 이백처럼 이름으로 표기한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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