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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 교과서를 보고 이상하게 여기는 점에 대한 반성

Hurss 2020. 6. 23.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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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당시 대학교 졸업이 가까워질 무렵에 한문 교과서를 보고 이상하게 여기는 점, 그리고

책받침변(쉬엄쉬엄갈착) 부수의 모양 이라는 글을 썼었습니다.

(이후 http://blog.jinbo.net/anonymous 등 다른 곳에 링크되기도 하였습니다)

그 당시에는 해서체의 기본 원리와 자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태라서

쉬엄쉬엄갈 착 (辵; 辶, a.k.a. 책받침; 착받침)의 점 개수가 해서체일 때 5획이 맞다는 의견이었습니다.

나중에 문헌들을 접하고 나서는 명조체 및 예서체와 동일하게 4획임을 알고

허탈해 하면서 신념이 틀렸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왜 그렇게 쓸 수밖에 없었는가에 대한 과정을 이해했어야 했었죠.

댓글을 통하여 피드백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지적한 내용을 반영토록 하겠습니다.

 

현재는 쉬엄쉬엄갈 착 해서체를 반영한 TTF/OTF 글꼴(폰트)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 DX해서체 (DX코리아, 4888자)
  • a해서체 (아시아폰트, 4888자)

 

참고 문헌

金永玉. (2011). ‘한문 교육용 기초 한자’와 한문 교과서의 字形 비교 연구. 동아한학연구, (7), 159-206.

김영옥. (2011). <한문 교육용 기초 한자>의 字形 연구  - 『康熙字典』 자형과의 비교를 중심으로 -. 漢文敎育硏究, (37), 541-588.

________. (2012). ‘한문 교육용 기초 한자’ 字形 확정 기준 및 字形 수정 양상. 漢文古典硏究, 24(1), 405-429.

________. (2013). 한자문화권 국가의 한자 표준 자형 선정 기준 고찰. 漢文古典硏究, 26(1), 267-292.

________. (2015). ‘한문교육용 기초한자’ 표준 字形 제정에 관한 연구. 漢文敎育硏究, (44), 189-226.

金俊秀 (2012). 皀旁과 辵旁의 字體修正에 대한 建議. 中國言語硏究. (42), 159-183.

박추현. (2010). 한자 해서체 자형에 나타나는 자소의 변이형태 小考. 南冥學硏究, (29), 435-468.

이남희 (2010). 고문헌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과 한자 처리 문제. 영남학, (17), 265-295.

허철. (2012). 漢字敎育에 있어서 字源 서술 내용 표준화(standardization) 必要性과 方案 摸索. 동아한학연구, (8), 167-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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