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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학년도 산문6 본문

한문 원문/EBS 수능특강

2018학년도 산문6

Hurss 2021. 8. 2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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君子與君子는 以同道爲朋하고 小人與小人은 以同利爲朋하나니 此自然之理也니이다. 然이나 臣謂 小人無朋이요 惟君子則有之라. 하니 其故何哉잇가? 小人은 所好者利祿也요 所貪者財貨也니 當其同利之時하여 暫相黨引하여 以爲朋者는 僞也니이다. 及其見利而爭先하여는 或利盡而交疎하여 甚者反相賊害하니 雖其兄弟親戚이라도 不能相保니이다. - 『고문진보 후집 권7 구양수 붕당론』[각주:1]
凡產於地益於民曰財. 財莫大於衣食, 其次器用藥物之類, 外此無所用之也. 天下至廣하여 而産財各異하니 其勢가 不能不轉移流通하니 此錢所以作이라. 錢은 無用之器나 特權而宜之하여 欲財之盡乎用也라. 然이나 歷代因革에 辨論各明하니 廢之則有濕粟薄絹之患하고 行之則有重利逐末之尤라. 二者皆可惡이나 惡之而不可兩廢인댄 則甚者可去하고 輕者可存이라. 苟其可存인댄 弊又不足惡也라. 若執末流之弊, 而咎用法之意, 是不足以知體要矣. - 『성호전집 권46 잡저 논전폐(論錢幣)』
我國은 國小而民貧하니 今耕田疾作하고 用其賢才하며 通商惠工하여 盡國中之利라도 猶患不足이라. 又必通遠方之物而後에 貨財殖焉하고 百用生焉이라. 夫百車之載가 不及一船하고 陸行千里가 不如舟行萬里之爲便利也라. 故로 通商者는 又必以水路爲貴라. 我國, 三面環海. 西距登萊, 直線六百餘里, 南海之南, 則吳頭楚尾之相望也. 宋船之通於高麗也에 自明州七日而泊禮成江하니 可謂近矣라. 然而國朝四百年에 不通異國之一船이라. - 『북학의 외편 통강남절강상박의(通江南浙江商舶議)』
心中苟有一半分誠意면 雖干戈亂離之中也라도 必有進步處라. 家無書乎아? 身無才乎아? 耳目不聰明乎아? 何故로 欲自暴而自棄耶오? 以爲廢族耶아? 廢族은 唯於科宦에 有忌耳니 以之爲聖人에 無忌也요 以之爲文章에 無忌也요 以之爲通識達理之士에 無忌也니라. 不唯無忌요 抑大有勝焉하여 以無科擧之累하고 而貧困窮約之苦가 又有以鍛鍊其心志하고 開拓其知慮하여 而周知人情物態誠僞之所形也니라. - 『여유당전서 문집 권21 서(書) 기량아(寄兩兒)』
蘇子曰: "客亦知夫水與月乎아? 逝者如斯로되 而未嘗往也며 盈虛者如彼로되 而卒莫消長也니 蓋將自其變者而觀之면 則天地曾不能以一瞬이요 自其不變者而觀之면 則物與我皆無盡也니 而又何羨乎리오? 且夫天地之間에 物各有主하니 苟非吾之所有인댄 雖一毫而莫取어니와 惟江上之淸風과 與山間之明月은 耳得之而爲聲하고 目寓之而成色하여 取之無禁하고 用之不竭하니 是造物者之無盡藏也요 而吾與子之所共樂[각주:2]이니라." - 『고문진보 후집 권8 소식 전적벽부』[각주:3]
  1. 고문관지 권9 당송문 구양수 붕당론 [본문으로]
  2. 소동파집에서는 食, 고문관지에서는 適으로 되어 있음 [본문으로]
  3. 고문관지 권11 송문 소식 전적벽부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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